|
특히 김 전 위원장은 "미국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친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꽤 존재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너무 조급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우 수석은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를 최우선으로 모든 문제를 다루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이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와 저출생 문제라고 짚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이 대통령에게 조언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경제 문제에 있어서 중소 제조업 경쟁력을 활성화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그러한 정책을 관심 갖고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수석은 김 전 위원장이 이 문제를 이야기하며 외국에서의 각 사례, 과거 여러 정권에서 진행되었던 여러 사례들을 설명했고,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위원장의 말을 경청하면서 "경륜이 있고 경험이 많으시니 계속해서 도와달라"고 했고 김 전 위원장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