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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융위는 이번에 수상한 8명 공무원의 우수 사례도 소개했다. 그 중 4건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박민규 사무관은 취약계층의 현장 의견을 듣고 금융·고용·복지 등 복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혜자의 금융여건을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힘썼다. 유원규 사무관은 '불법사금융 척결 및 대부업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부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반사회적 대부계약을 무효화하고 불법사금융 처벌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김진주 주무관의 3년 20조원 규모 '반도체 저리지원 특별프로그램'과 정수종 사무관의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 발표' 등도 우수 사례다.
장려상을 받은 나머지 4건은 국민과 기업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편익을 높이는 정책들이다. 세부적으로 △이지호 사무관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불법공매도 신규 제재수단 도입 △윤세열 사무관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김효빈 사무관의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3종 세트 △심우상 사무관의 금융위원회 및 범정부 재난 대응 적극 수행 사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