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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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7480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6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점수 배점이 무조건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다.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마틴은 이날 공격적인 샷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통산 2승 가능성을 키웠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마틴은 2014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11년 만에 투어 2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나와 경쟁은 한결 수월한 상황이다.
마틴 뒤로는 닉 워트니(미국)와 어머니가 한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나란히 14점으로 공동 2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