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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마틴, 변형 점수제 PGA 대회 첫날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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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18. 11:58

마틴, 버디 9개 등 16점 단독 1위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
EUP-GLF-SPO-USP-BARRA... <YONHAP NO-0551> (Getty Images via AFP)
벤 마틴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테랑 골퍼 벤 마틴(미국)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날 기선을 잡았다.

마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7480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6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점수 배점이 무조건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다.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마틴은 이날 공격적인 샷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통산 2승 가능성을 키웠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마틴은 2014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11년 만에 투어 2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나와 경쟁은 한결 수월한 상황이다.

마틴 뒤로는 닉 워트니(미국)와 어머니가 한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나란히 14점으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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