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규모·4개 구역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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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BES는 뭄바이 고레가온 이스트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파크 오베로이 코머즈-II 28층에 위치했으며 약 6500제곱피트(약 180평) 규모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금융, 리테일, 스마트홈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자사의 최신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공간을 총 4개 존(Zone)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나리오 기반의 실제 적용을 구현해 B2B 고객들이 몰입형으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ES 뭄바이 스튜디오는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에서는 교육, 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2구역에서는 스마트회의실과 호텔 룸 등 통합 연결 기술을, 3구역에서는 스타트업과 공유 주거에 적합한 삼성 가전제품과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4구역에서는 스마트홈 시나리오와 게이밍·홈시네마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박재범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지역 대표이사(사장)는 "BES 뭄바이는 인간 중심,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지능형 경험을 현실에 구현한 공간"이라며 "스마트 교육, 헬스케어, 자동화 호텔, 페이퍼리스 뱅킹 등 혁신적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인도 및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BES 개관은 기존 구르가온에 운영 중인 EBC와 함께 삼성의 인도 내 B2B 전략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구르가온 EBC는 약 9000제곱피트 규모로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 스마트 호스피탤리티, 리테일 및 F&B, 교육, 금융, HVAC(냉난방공조), 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실제 환경처럼 구현돼 있다. 삼성은 이 공간에서 고객 맞춤 데모, 기술 상담, 체험 기반 파트너십을 통해 B2B 수요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 주 정보기술·문화부 아쉬시 셀라르 장관도 "삼성 BES는 인도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이 현지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는 긍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BES와 EBC를 중심으로 AI·스마트 기술 기반 B2B 사업을 인도 시장에 확산시켜 기업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