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기 실험에 이상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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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테스트'로 알려진 이 시도는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를 강화,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레이브 1(Brave 1)'을 통해 수행될 것이라고 미하일 페도로프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말했다.
브레이브1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2023년 출범시킨 국방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군사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우크라이나의 국영 무기 투자·조달 기구인 브레이브 1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업들이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우크라이나 군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보고를 해당 기업에 보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시험하세요'라는 이름의 계획을 소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르템 모로즈 브레이브1 투자 홍보 대표는 "이 테스트를 통해 기업들은 최전선에서 실제로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 계획에 관심을 보였으며 계약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명과 비용, 또 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리에게는 우선순위 목록이 있다"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방공"이라고 모로즈는 강조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동안 새로운 방어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배치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개발했으며, 그러기 때문에 무기 실험에 이상적인 장소라 밝혔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이미 국방 혁신의 급속한 발전을 위한 고유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우리는 파트너 국가의 기업들이 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을 개발, 테스트 및 개선하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