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상황 빗대 현대차 협업 강조
“지속가능 모빌리티 실현 위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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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사장은 18일 자신의 SNS 링크드인에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딘 순간은 단순히 미국의 승리가 아닌 인류의 창의력과 협업, 불가능에 도전하는 집념의 승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자물리학을 전공하고 항공우주 산업에서도 일했던 저는 늘 아폴로 11호가 상징하는 가치와 수천명의 엔지니어들의 정밀함과 헌신, 탁월함을 향한 집념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이 달 탐사를 위해 협업한 'NASA'(미항공우주국)의 '원팀' 정신에 주목한 무뇨스 사장은 이를 현대차의 상황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NASA가 달에 가기 위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한 것처럼 우리는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란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류를 위한 진보' 비전의 중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또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엔지니어, 세부사항을 조절한 미션 컨트롤러까지 모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에 아폴로 11호는 성공할 수 있었다"며 "햔대차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도 조지아 공장부터 한국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팀, 딜러, 자율주행 개발 중인 파트너사 등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문성에 헌신할 때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문샷 사고방식'(Moonshot Thinking)이라 표현한 무뇨스 사장은 "이제 우리 앞에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도전이 놓여 있다"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은 야심찬 비전이지만, 함께한다면 우리의 성취에는 한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