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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9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없던 김하성은 침묵에서 벗어나며 시즌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맷 타이스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챈들러 심프슨의 안타로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레이스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상대 1루수의 홈 악송구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로 역전했고, 승회 1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 4-3 역전승을 거뒀다.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침묵했다. 이정후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타율은 0.247로 내려갔다. 자이언츠도 3-6으로 역전패하고 4연패에 빠졌다.
김혜성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31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3호 2점 홈런을 포함해 모처럼 멀티히트 3타점 활약을 했지만 7-8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