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인명피해 및 농작물 520㏊ 침수
"추가 피해 최소화 및 복구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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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과 신안면 등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를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산청군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평균 632㎜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사망자 7명, 실종 3명, 부상 5명 등 인명피해와 농작물 약 520㏊가 침수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송 장관은 먼저 산청읍 일대에서 피해 현황 및 응급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송 장관은 주민 7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산청읍 소재 '산엔청 복지회관'도 방문했다.
그는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신안면 청현마을에 위치한 딸기 재배시설도 찾아 피해현황을 살폈다.
그는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퇴수 즉시 과수·채소 등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도 등 응급 복구를 실시하겠다"며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재해보험금 및 복구비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 및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