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방미 관련해선 "협의 중"
|
구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단과 만나 '취임 후 가장 첫 번째 과제'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오는 8월 1일로 다가온 미국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미국하고 협의 중에 있다"며 "협의가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서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관세 협상이 최대한 잘되도록 국익과 실용에 맞춰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방미 일정을 꾸리고 있냐는 질의에는 "미국과 협의 중인 사항"이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함께 '2+2' 형식의 고위급 협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구 부총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정식적으로 일하니까 잘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기자들과의 소통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기자실을 자주 들러서 생각을 얘기하고, 국민들 여론도 청취하겠다"며 "자주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