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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연금수급자 가정 대학생에 장학금 1억65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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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7. 21. 16:09

총 110명 선발 예정
누적 장학금 21억4000만원
관련 사진 (1)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가운데), 정용건 국민연금나눔재단 이사(왼쪽),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에서 연금수급자 가정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1억6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국민연금 수급자 본인 또는 그 자녀 가운데 4년제 및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이면서,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성적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소득(60점)과 성적(40점)을 반영한 1차 심사와 자기소개서(100점) 기반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규모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 명단은 10월 발표되고, 장학증서는 11월 중 수여된다.

공단은 2015년부터 '희망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725명에게 총 2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나눔교실 △디딤씨앗통장 후원 △마음쉼터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여규 국민연금 복지이사는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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