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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해군 관함식에는 다른 국가 함정이 참가하지 않고 우리 함정들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 창설 80주년을 맞아 성대한 관함식 개최를 추진하고자 지난 5월 말 부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맞춰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우리 해군 단독 행사로 개최키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관함식 개최 일자는 9월 26일로 잠정 결정했다"며 "다른 나라 함정을 초청하기에는 일정이 촉박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미 해군 함정만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1998년, 2008년, 2015년, 2018년에 4차례 관함식을 개최했다.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2015년 관함식엔 미 해군 항공모함이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