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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시행 첫 날…구윤철 부총리, 전통시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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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7. 21. 18:06

신선식품 가격 동향 파악 뒤
시장 상인 애로사항 청취
호우 침수 예방 재정투자 확대
250721구윤철 부총리-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점검을 위한 전통시장 현장방문-공주산성시장 (17)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점검과 함께 내수 소비 및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주 산성시장을 현장방문, 물품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21일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하고, 당일부터 신청·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원활하게 사용되는지 점검했다. 또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할 물품을 구매하면서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도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서, 내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도입됐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50만원을 지급하며, 21일부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연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일부 업종 제외)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구 부총리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그간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쿠폰을 계기로 국민들께서 인근의 전통시장·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에도 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도 건넸다. 구 부총리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생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대책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정부의 모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복구 사업 및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이 선포 되는대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원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 편성 시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재정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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