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간기업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수소·해상풍력 클러스터 등 미래 에너지 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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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옹진군, 한국석유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11개 기관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GS에너지, 인천테크노파크 등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일대에 수소·해상풍력 클러스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팜 등 탄소중립 핵심 산업을 집약해 구축하는 대형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공동 검토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이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발표한 신작로 2040 비전은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중심의 전원 재편을 통해 설비용량 24GW 달성, 청년일자리 50만개 창출, 3600억원 규모의 햇빛·바람 연금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윤 사장은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영흥발전본부를 수소와 해상풍력발전의 메카로 개발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동 에너지신작로 2040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영흥면 일대를 청정 에너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