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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글로벌 ESG 규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항공경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는 공공주도 상생모델을 통해 ESG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협력사와의 ESG 실천 연대와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분야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추진 중인 폐아스콘 자원순환사업과 같은 대표적인 ESG 실천 사례를 전국 공항·항공 협력사로 확산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폐아스콘 자원순환사업은 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원자재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ESG 경영 선포 이후 작년에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ESG경영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곽재욱 동반위 운영처장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이 되는 ESG가 항공산업 전반에 자리잡도록 현장 중심·성과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