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작물 침수 '최다'… 1.6만㏊ 잠겨
소속기관 임직원 등도 복구 나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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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직원 40여명이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수박농가를 방문해 피해 시설물과 작물 잔해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남은 지난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농작물 침수피해 규모는 약 1만6709㏊로 이는 축구장 2만3401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가축 폐사는 가금류를 중심으로 약 96만1000마리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 뿐만 아니라 소속기관, 공공기관 등 임직원도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실정에 맞는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와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병충해 적기 방제 등 노력을 적극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