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부총질 멈춰야, 계엄 책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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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돼야 한다.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을 양해 계엄 유발의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가운데, 내부총질을 일삼았던 국민의힘에 계엄 유발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와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뭉쳐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싸우게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인적쇄신 △여의도연구원 싱크탱크 기능 복원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중용 △청년정치인 육성 등 네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 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라며 "촘촘한 의정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뼈를 깎는 정치혁신으로 국민의힘을 다시 살리겠다"라며 "제가 맨 앞에 서서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