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혹서기 거제사업장 점검…“어떤 것보다 안전이 최우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3010013416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23. 13:35

직원 휴식공간 점검·쿨토시 나눔
음료수 전달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
체감온도 오르면 휴식시간 2배 늘어
사진1 (32)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왼쪽)가 23일 거제사업장 1도크 주변에서 근로자들에게 음료를 건네주고 있다./한화오션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가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나섰다. 그는 직접 근로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휴식 공간을 검토하고 "어떤 것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3일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가 거제사업장 생산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 등 생산·안전 담당 임원들과 함께 1도크 주변 휴게실을 방문해 휴식 공간의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도보로 걸어다니며 각 시설의 상황을 모두 확인한 김희철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에게 체온을 낮춰줄 방열 용품을 직접 건넸다.

이날 김 대표가 근로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준비한 개인용 쿨토시, 쿨마스크는 각 2만5000개에 달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직접 나눠 주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 어떤 것 보다도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사업장 곳곳에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 현수막과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 체감온도에 따라 오전과 오후 휴식시간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휴식 연장하는 제도를 새롭게 시행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늘렸다. 이 밖에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 200여 대에 더해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하기도 했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