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기획단 출범…업무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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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는 23일 AI 기반의 업무 전환을 이끌 'AI 전략기획단'을 구성하고, 경영·안전·고객편의 등 전사적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정용식 이사장이 단장을 맡고,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핵심과제를 발굴하는 3개 분과(기획·경영, 안전·예방, 효율화·고객편의)로 운영된다.
공단은 올해 중장기 AI 활용 로드맵을 수립해 자동차검사, 구조변경, 운수종사자 자격시험, 사업장 안전관리 등 주요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AI·빅데이터 기반 사고예측 시스템 'K-Safer'를 오는 8월부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할 국도 19개 노선(3506.8km)에서 시범 운영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Safer는 교통사고 이력, 운행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TS는 K-Safer 시스템을 통해 교통안전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사고 위험도 예측과 추석 연휴 기간 사고 주의 구간 선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버스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TS는 이 사업을 'AI 활용 운전자 안전관리 사업'으로 발전시켜 적용 대상을 사업용 차량에서 일반 차량으로 점차 확대하고, 향후 자동차보험 할인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용식 이사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