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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재난 구호용 병입 수돗물 100% 재생 페트병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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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7. 23. 14:42

환경부·식약처 승인으로 '원료 안전성 확보'
초경량 제품으로 생산하고 라벨도 없애
[사진] 2.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원료 100%로 병입 수돗물 생산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원료 100%로 병입 수돗물 생산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재난 상황 시 비상 식수로 공급하는 병입 수돗물을 100% 재생 원료의 친환경 페트병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병입 수돗물에는 약 30%의 재생 원료를 함유한 페트병을 사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과 정부의 탈 플라스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100% 재생 페트병으로 이달부터 전환해 생산·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입하는 재생 페트병은 국내에서 사용 후 분리배출 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하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원료 안전성도 검증했다.

또 병입 수돗물 페트병의 무게를 경량화해 초경량 제품으로 생산하고 라벨을 없애 재활용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같은 친환경 노력을 통해 새로운 병입 수돗물 페트병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친환경 병물 생산은 탈 플라스틱 사회 전환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실현에 앞장섬과 동시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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