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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지 않은 미래에 시진핑 만나러 중국 방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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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7. 23. 17:54

트럼프, 미·중 간 무역 및 안보 긴장 완화 위해 방중 가능성 높아져
트럼프 "방중,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리 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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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및 안보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중대한 결정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저를 중국으로 초청했고, 우리는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초대를 받았고, 곧 그러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 간 만남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측근들이 올해 말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정산 간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기착으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월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사와 별도로 회담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 3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관세 협정에 도달할 수 있는 기한을 8월 12일로 정하면서, 이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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