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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4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내란 사태와 관련된 특검 수사에 대해 "내란 종식이 어떻게 정치 보복이 될 수 있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4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구조적으로 검찰이 정치에 관여할 수 없도록 제도 개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청 해체와 관련 입법은 8, 9월까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추석 전에는 반드시 할 수 있다"며 "신속하고 강력한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검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하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 정당인 것을 자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내란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전날 있었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보다는 "강선우 의원께서 사퇴 결심을 한 시점과 내가 사퇴를 권유하는 시점이 마음이 합해지면서 일치가 됐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이은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인수위 없이 출발한 정부라는 부분을 참작해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있고 수정해나가면서 잘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지지율 열세인 당권경쟁에 대해서는 "지난 13개월 동안 내란을 막고 종식시킬 수 있었던 준비된 유능한 개혁 리더이자 싸우면 항상 이겼던 원내대표 출신"이라며 "회계사 출신의 민생 경제 전문가라는 진면목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