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지점 이전 및 MOU 체결…EMEA 금융 허브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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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상혁 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 및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에 맞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영국 정부와 정기적 교류 채널을 구축해 향후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 발전시키고, 영국 내 투자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억파운드(한화 약 3조7000억원)까지 확대해 성공적인 글로벌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런던지점 이전식을 진행하고 바로네스 포피 구스타프손 영국 기업통상부 산하 투자청장과 20억파운드 규모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금융을 통한 양국의 산업과 정책 연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런던지점 이전을 시작으로 영국 내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안정적 성장을 추진해 신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이와 함께 EMEA(유럽·아프리카·중동) 전역을 커버하는 헤드쿼터로서 이들 지역을 잇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