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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매출 ‘껑충’…현대프리미엄아울렛 하이브리드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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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24. 11:33

7월 들어 매출 15%↑·방문객 17%↑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쇼핑 공간 만든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_폴딩도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설치된 폴딩도어./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교외형 아울렛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도 매출과 방문객수가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교외형 아울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의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과 방문객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15.1%, 17.2% 증가했다.

전 층 고객 동선에 폴딩도어와 에어컨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올라가며 7월 상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7월 2주차 기간 이들 점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날씨가 더울수록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방문객 수는 연중 주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 전체 매출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7.3%를 기록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날씨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 점포에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며 공간 혁신에 나섰다.

총 9800여 개의 폴딩도어는 전체 길이만 5.6km에 달해 날씨에 따라 개폐가 가능한 실내외 겸용 구조를 완성했다.

장필규 현대백화점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아울렛 1.0 시대'를 지나 체험과 공간 혁신을 앞세운 '아울렛 2.0 시대'로의 진입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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