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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4억원…반기 기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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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7. 24. 16:19

ROE 13.1%·ROA 1.11%…업종 최상위 수익성 지속
3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통한 주주가치 제고
JB금융지주 본점 (가로형)
JB금융그룹 본사 전경. /JB금융그룹
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70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며, 2분기 및 상반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1%, ROA 1.11%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5.8%를 기록했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12.4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1166억원, 광주은행은 14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에 기여했고,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의 순이익으로 그룹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2억원, 4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 대비 50.4% 증가한 25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하반기에도 연초 발표한 주주 환원율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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