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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교문화사업단이 방한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이 행사를 신청한 외국인 중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만 원에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9~10월 두달간 외국인 선착순 1000명이 대상이었고 참여한 사철은 9곳이었다.
올해는 서울 화계사의 둘레길 걷기 및 스님과의 대화, 경기 가평 대원사의 연등 만들기, 경남 합천 해인사의 108배와 염주 만들기, 경북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 수련, 전남 여수 흥국사의 명상 및 차담 등 전국 47개 사찰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올해는 모집 인원과 참여 사찰 모두 작년보다 늘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