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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25일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이같은 주제로 제9회 KWO 나지포럼을 개최했다.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는 주제발표에서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이어온 간접전을 넘어 직접적인 군사 충돌로 전환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대사는 "이스라엘은 전쟁을 통해 이란 핵 개발을 지연시키고, 프록시(proxy)세력 및 국제 협상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했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 사례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전략 논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방공망 강화 필요성, 전술핵 재배치 논의 재점화 등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이란 내에 구축한 광범위한 정보망은 정보전 빛 방첩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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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회장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이라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안보 현실을 되돌아 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WO 나지포럼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사업회가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