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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프리시즌 득점포 기지개…손흥민은 3부 리그 상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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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7. 27. 12:18

황희찬·배준호, 소속팀 맞대결서 나란히 골
손흥민, 위컴전 공격포인트 없이 75분 소화
양민혁, 루턴전 교체 투입 토트넘 1군 데뷔
세르비아리그 설영우, 개막 2경기 연속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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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11번).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 대표팀의 측면 공격 자원인 황희찬과 배준호가 프리시즌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침묵하면서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26일(현지시간)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과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각각 한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배준호가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황희찬이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양 팀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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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 스토크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배준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의 터닝슛을 감각적인 힐킥으로 돌려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후반 신입 공격수 페르 로페스와 교체로 투입된 뒤 후반 30분 경 페널티 박스 안 침투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다. 강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황희찬은 자신에게 돌아온 공을 다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경 배준호가 교체로 나간 뒤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두 사람의 직접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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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 츠르베나 즈베즈나 인스타그램 캡처
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앞서 개막한 세르비아 프로축구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이날 OFK 베오그라드와 홈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FK야보르와의 개막전 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설영우는 이날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3회, 패스 성공률 89%(44회 시도 39회 성공), 키패스 2회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즈베즈나는 7-1로 크게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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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레딩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3부 리그 위컴 원더러스와의 비공개 친선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75분을 소화화며 유효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3%,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4~5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지난 시즌 노쇠화 우려 속에서도 공식 경기에서 11득점 12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시즌 막판 발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온전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 향후 행보를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토트넘이 이날 하루에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면서 열린 루턴 타운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12차례 볼을 다루며 활발히 움직였다.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공식 데뷔전 없이 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다녀온 바 있다. 토트넘은 위컴과 2-2, 루턴과는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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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양민혁이 26일(현지시간)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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