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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서장원號 ‘4C 전략’ 키워드… 고객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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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7. 27. 18:11

1~2인가구용 정수기·안마의자 개발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로 쾌적함 선사
장애인 합창단·휠체어 농구단 운영
리버 플로깅 등 환경정화에도 진심
코웨이가 Compact(초소형화)·Comfort(쾌적함)·Care(사회 복지)·Clean(환경정화) 등으로 대표되는 '4C' 전략 키워드를 통해 생활 가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1~2인 가구·미니멀 라이프스타일·소형 주거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콘 얼음 정수기 미니'는 얼음 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공간 제약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얼음 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가로 20㎝·측면 43.5㎝)로 개발했다.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안마의자는 일반적으로 거대한 부피와 투박한 외형 때문에 인테리어를 망가뜨리는 요소로 꼽혔지만 코웨이가 선보인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일반 가구 의자 같은 크기다. 또한 책상 앞에서는 사무용 의자로 쓸 수 있으며 휴식할 때는 뒤로 젖혀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활용 가능하다.

쾌적한 생활 공간을 만드는 대표 제품으로는 지난달 출시한 '노블 제습공기청정기'가 있다. 제습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했으며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인버터 제습기 23L'는 자동 내부 건조·UV 살균·성에 제거 기능 등 관리 편의성을 향상했다.

코웨이는 시각장애인 예술 지원과 장애인 스포츠 지원 등을 하고 있는데 단순한 후원을 넘어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구조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창단된 시각장애인 합창단인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단원을 코웨이 직원으로 채용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및 대학 등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과 공연을 지속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같은해 국내 유일의 민간 운영 휠체어농구단인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도 창단했다. 코웨이는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훈련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체험교실·비장애인과의 통합농구·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등도 운영 중이다.

취약 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내 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 8년 연속 환경부와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무상 제공 및 2년간 필터 교체·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코웨이는 환경 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다. 지난 5월부터 약 4주간 진행된 4회차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지난 2일 서울 삼일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했다. 교실숲에 공급된 반려 나무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이를 숲으로 옮겨 심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회사와 함께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품질·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자원 효율화·탄소 배출 저감 등 기업의 환경적 책임뿐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과 인식 개선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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