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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재연임…“글로벌 톱5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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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7. 28. 08:32

재단 설립 이래 최초, 새 임기 1년 시작
(사진1)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프로필 사진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길기연 대표이사의 재연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길 대표는 이번 재연임 결정으로 지난 26일 새로운 1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길 대표는 2021년 7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2024년 7월 첫 연임을 한 바 있다.

이번 재연임은 설립 이래 최초라고 서울관광재단은 전했다. 길 대표가 지난 4년간 서울 관광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2026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길 대표는 그간 서울만이 가진 특색 있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서울 관광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등산관광 기획·운영, 서울마이소울 굿즈 개발을 통한 글로벌 도시 브랜딩,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마켓 확장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등산관광센터 3곳(북한산, 북악산, 관악산)이 성공적으로 개소·운영해 최근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2년 길 대표가 처음으로 선보인 '광화문 마켓'은 2024년 총 7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광화문 마켓은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 500만 명의 사상 최다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화문광장에는 '서울썸머비치'를 조성해 89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에게 시원한 여름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서울컬쳐라운지'를 통한 체험관광 콘텐츠 다각화와 서울마이소울을 활용한 서울굿즈 브랜딩 등도 성과로 평가된다.

길 대표는 "서울이 글로벌 '톱 5'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문화·자연·일상 속 숨은 가치들을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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