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오는 9월 1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선다./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오는 9월 1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선다고 BIFF가 28일 전했다. 역대 BIFF 개·폐막식 통틀어 남성이 혼자 진행을 맡기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날 BIFF에 따르면 데뷔 35편째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맞이한 올해 개막식 사회자 선정은 단순한 진행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BIFF의 설명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