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동로보틱스, 정부 인증 받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8010015743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28. 09:17

3D 카메라·라이다·듀얼 RTK 기반 노지 자율주행 기능 구현
1
대동로보틱스 자율주행 운반로봇 좌전측면 이미지.
대동로보틱스는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적재함(리프트·덤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이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과 출발지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컨트롤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대동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