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어린이 9명 포함 43명 사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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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총과 마체테(벌목용 대형 칼)로 무장한 괴한들이 이날 새벽 1시경 이투리주(州) 코만다시(市)에 있는 한 교회를 공격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100여명의 신도가 야간 기도회에 참석 중이었다. 교회 인근 주택 등 건물들에서는 해당 괴한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민주콩고 주재 유엔 평화유지군의 공식 보고서에는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4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기록됐다. 민주콩고군은 약 4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유엔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IS 계열 단체인 동맹민주군(ADF)은 최근 3주동안 일어난 8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단체는 이투리와 북키부 지역에서 주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단체들 중 하나다. 1990년대에 결성된 ADF는 지난 2월에 이들 지역에 캠프를 설치했다.
분석가들은 이 집단이 영토를 장악하고 확장하면서 점령지의 주민들에게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배우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세금을 징수하고 농지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