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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尹과 다를 바 없다” 대통령실 “불신의 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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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7. 28. 13:53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북한이 이재명 정부를 향한 첫 공식입장으로 '전임 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는 적대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일관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 고위 당국자의 첫 대남 대화를 통해 표명된 북측 입장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의 적대, 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인 평화 정착은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철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조한(조선·한국)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리(이)재명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한미 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 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며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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