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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내년 경기 회복 기대 커졌다…‘호전’ 전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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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7. 28. 15:28

IBK기업은행, '2025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발표
2026년 경영상황 '호전될 것' 전망 23.1%…6.7%p↑
기업은행 전경사진(가로) (16)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IBK기업은행
장기 침체를 겪던 중소기업 경기가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올 하반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2026년부터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 전망도 확대되며, 금융기관의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IBK기업은행이 28일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2026년 경영상황에 대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23.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7%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은 17.3%로 9.8%포인트 줄었다.

자금 수요도 확대 전망이 우세했다. 2026년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 비중은 총 23.9%로, 올해와 대비해 9%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 대한 중소기업의 경영상 전망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전체의 63.3%가 '현 수준과 동일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호전' 응답은 16.4%에 그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실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기준 매출 5억원(일부 업종 3억원) 초과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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