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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 무더위 속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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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30. 08:48

"에너지 효율·AI 기능에 소비자 몰려"
AI 기능, 에너지 소비 절감과 직결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 무더위 속 판매 호조 (1)
모델이 'AI 가전 3대장'을 소개하고 있다./삼성
삼성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로 구성된 'AI 가전 3대장'이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에너지 효율과 차별화된 AI 기능, 정부의 환급 정책에 따른 소비자 혜택이 맞물리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7일까지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무더위 속 식품 신선도 유지에 강점을 보이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약 20% 늘었으며, 가구장에 꼭 맞는 키친핏 냉장고는 무려 90% 이상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약 40% 판매 증가를 보이며 성수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세 제품 모두에 적용된 'AI 절약모드' 등 고도화된 AI 기능이 에너지 소비 절감과 직결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실내 습도에 따라 냉매량을 조절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줄인다. 여기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AI 절약모드를 함께 활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관리에도 실효성이 높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가 AI 기반 냉각 효율을 구현한다.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를 병행 구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과 AI 절약모드가 결합돼, 냉장고 사용 패턴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줄인다.

세탁 성수기인 여름철 수요가 급증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1kg당 세탁 전력 소모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45% 낮은 고효율 제품이다. AI 절약모드 적용 시 세탁은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까지 추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고효율 제품에 대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과 연계한 소비자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삼성닷컴과 스토어에서는 최대 10% 추가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대형 가전은 최대 10만 포인트, 소형은 3만 포인트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되며, 매장 내 전문 상담 인력을 통해 환급 신청 절차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급 정책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공개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갖춘 AI 가전 3대장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제품을 경험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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