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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워드, 프로 첫 메이저도 “즐기면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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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30. 09:35

공식 기자회견서 소감 등 밝혀
유력한 우승 후보, 티샷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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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 워드가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AIG 위민스 오픈 대회 조직위
혜성처럼 등장한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강심장이 장점인 선수답게 긴장하지 않고 프로 첫 메이저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워드는 31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트콜 골프클럽(파72·658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현재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돌풍에 힘입어 워드는 29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초대됐다. 그는 최근 성적에 대해 "기분이 좋지만 예전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기세를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이어 워드는 "내가 요즘 잘하고 있으니까 우승 후보라고 하는 것 같다"며 "이런 경쟁을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관건인 코스 공략과 관련해서는 티샷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워드는 "링크스 코스는 날씨가 항상 변수가 된다"며 "티샷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파를 지키면 좋은 결과라는 생각으로 파5홀에서 기회를 볼 것"이라고 알렸다.

워드는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김효주 등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렸다. 7월 기준으로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 우승,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3위 등 기세가 대단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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