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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6명씩 참여하는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박 후보는 "문제 있는 국회의원들을 제명할 수 있는 위원회가 윤리특위지만 그동안 유명무실, 사실상 허울뿐이었다"며 "여야 협상으로 구성하는 비상설위원회다 보니 구성부터 늘 난항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명씩 들어가는 윤리특위 구성은 안 될 일"이라며 "쌓여있는 징계요구안, 제명안이 얼마나 중요한데 결론도 내지 못할 5대5 윤리특위에서 논의를 하게 하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논의해 국민의힘의 뻔뻔스러운 요구를 막아내고 아예 국회법에 윤리특위 구성 방식까지 못박아 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