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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특검 재소환에도 불응…체포영장 청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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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7. 30. 13:08

전날에 이어 30일 2차 소환 요구에도 불응
특검 "별다른 설명없어"…강제수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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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의 재소환에도 불응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조만간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별다른 설명없이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 출석하라고 통보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재소환을 통보하며 "만일 이마저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와 간수치 상승 등으로 출석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고,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대선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는 다음 달 6일 출석을 통보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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