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별다른 설명없어"…강제수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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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별다른 설명없이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 출석하라고 통보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재소환을 통보하며 "만일 이마저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와 간수치 상승 등으로 출석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고,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대선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는 다음 달 6일 출석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