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저변 확대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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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월 유소녀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 및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아스트로하이 체육관에서 '2025 WKBL 올-투게더 위크'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된다. WKBL이 새롭게 기획한 이번 행사는 엘리트·클럽 등 유망주 선수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교사, 대학생 동호회 등 여자농구를 즐기는 모든 이가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WKBL 출신 강사진 및 WKBL 현역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 동호인 친선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유소녀 대회도 개최된다. 우선 9~10일 양일간 신안산대학교에서 '제21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더블유-챔프스(W-Champs)'이 열린다. 지난 6~7월 진행된 2025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참가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한데 모여 올해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28일부터 30일은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다.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이 부산대학교 체육관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U-15와 U-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앞서 열리는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종별 1위 팀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소녀 팀이 참가해 국제 유소녀 교류 무대를 만든다.
WKBL 관계자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유소녀 클럽 리그전, 최강전에 더해 올-투게더 위크,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등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여름 새롭게 시작하는 다양한 대회 및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더 많은 유망주가 활약할 수 있는 기회와 무대가 제공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