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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 2일째인 전날 하루동안 24만996명을 불러모아,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70만301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예매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상영 첫 주말 관객수 정상 등극이 유력시된다. 1일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36.9%(22만2327명)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위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15.2%)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개봉 첫날 43만여명을 동원해 올해 상영작들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운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이 어느 날 전 세계를 강타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살고 있는 시골로 내려가 딸의 인간화 트레이닝에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F1 더 무비'는 '좀비딸'의 등장으로 흥행 뒷심이 다소 꺾이긴 했지만, 31일까지 누적 관객수 271만2461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밖에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는 예매율 순위에서 6.9%로 3위에 올랐고, 안효섭·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액션물 '전지적 독자 시점'은 6.0%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 관객수가 85만 여명에 그치고 있어, 300억원대로 알려진 제작비 회수에 빨간 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