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틀만에 70만 관람한 ‘좀비딸’, 주말 극장가 석권 예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1010000051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8. 01. 09:02

예매율 37%로 1위 질주…'F1 더 무비' 멀찌감치 따돌려
좀비딸
조정석(오른쪽)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상영 이틀만에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도 예약했다./제공=뉴(NEW)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상영 이틀만에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도 손쉽게 예약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 2일째인 전날 하루동안 24만996명을 불러모아,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70만301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예매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상영 첫 주말 관객수 정상 등극이 유력시된다. 1일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36.9%(22만2327명)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위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15.2%)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개봉 첫날 43만여명을 동원해 올해 상영작들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운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이 어느 날 전 세계를 강타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살고 있는 시골로 내려가 딸의 인간화 트레이닝에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F1 더 무비'는 '좀비딸'의 등장으로 흥행 뒷심이 다소 꺾이긴 했지만, 31일까지 누적 관객수 271만2461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밖에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는 예매율 순위에서 6.9%로 3위에 올랐고, 안효섭·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액션물 '전지적 독자 시점'은 6.0%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 관객수가 85만 여명에 그치고 있어, 300억원대로 알려진 제작비 회수에 빨간 불이 켜졌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