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전날 SNS에 글 남겨
"명확성과 예측가능성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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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자신의 SNS 링크드인에 "이번 프레임워크는 한국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팀과 미국 생산시설 간의 원활한 협업을 유지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남겼다.
그는 또 "이는 우리가 장기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예측가능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15%로 내리기로 합의했다.
현대차와 기아 입장에선 지난 4월 초부터 부과된 25% 관세로 인해 지난 2분기에만 1조6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봤다. 3~4분기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 조치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무뇨스 사장은 또 현대차그룹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21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통합된 미국 제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현지 투자 확대로 인한 국내 자동차 산업 공동화 우려를 의식한 듯 "이 프레임워크는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 직원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 "남양연구소는 미국 사업을 지원하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 엔지니어링의 우수성과 미국 제조 역량 간의 원활한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