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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7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전국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AI 윤리 ON!'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딥페이크 등 주요 윤리 이슈까지 다루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윤리적 사고를 키우도록 구성됐다.
캠프는 NIA의 디지털 윤리 교육 콘텐츠,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의 체험형 활동이 결합된 민관협력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됐다. KIT는 알고리즘 원리와 데이터 편향 등 주제를 퀴즈와 게임 형식으로 설명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을 주제로 한 모의법정 토론 활동은 학생들이 기술의 부작용과 사회적 영향을 스스로 분석하고 윤리적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관련 법과 제도, 범죄 예방 사례 등을 학습한 뒤 조별 토론을 통해 의견을 공유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전국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함께 11만 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윤리와 연계한 코딩 수업, 딥페이크·가짜뉴스 중심의 이동형 AI 체험관 'AI Station' 운영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