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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AI를 적용한 '렌즈 x AI 브리핑' 기능을 스마트렌즈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렌즈 x AI 브리핑은 네이버 앱 내 그린닷이나 검색창의 스마트렌즈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 플랫폼리더는 "렌즈 x AI 브리핑은 이미지만 촬영해도 AI가 관심 정보를 빠르게 요약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렌즈 x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식물, 와인, 패션 아이템 등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하고 관련성이 높은 문서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한다.
기존에는 이미지 검색 결과가 유사 이미지나 지식백과 중심에 그쳤다면, 이번 기능을 통해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가 요약된 정보 형태로 제공되며, 하단에 관련 문서도 함께 제시돼 추가 탐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텍스트 중심의 AI 브리핑 기능을 이미지 검색으로 확장한 데 이어, 향후 적용 범위를 더 넓혀 다양한 정보 탐색 상황에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7월 말 기준, AI 브리핑이 적용되는 검색어 수는 출시 초기 대비 약 8배 증가했고, 검색 결과 상단 체류 시간도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