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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1385억원으로, 같은 기간 9% 감소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45억원, 4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0.6% 증가했다.
영업이익 실적 변동폭이 수개월만에 커진 이유는 작년 말 만료된 바이엘코리아와의 공동판매 계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사업을 계열사로 이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R&D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말 만료된 바이엘코리아와의 공동판매 계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계열사로 이관한 점이 매출 감소 요인이 됐다"며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작용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연구 등으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