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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동맹의 근간을 이루어 온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더해 AI, 원자력, 퀀텀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토대로 한 기술 동맹을 양국 협력의 세 번째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조선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거양을 위해 일정 등 세부 사항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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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위원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강력함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한미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위커 군사위원장은 "역내 안보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들 간 협력이 필요하다. 또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주한미군 유지 등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리쉬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역내 안보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미동맹에 대한 의회 내 초당적 지지는 불변하며, 주한미군을 포함한 한미 안보협력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미 의회의 한미 관계에 대한 초당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회 외교를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