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석학·연구자 참여…"국제 논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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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학 발전 방향과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각국 석학들이 초청돼 국제적 논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미국 듀크대 권나영, 구글 곽숙영, UC버클리 안진수, 미시간대 유영주, 피츠버그대 이희진, 일본 도시샤대 오타 오사무, 가나자와대 하라 유스케, 중국 북경대 리팅팅, 중앙민족대 김청룡, 홍콩대 김수연, 독일 튀빙겐대 이유재 등이 참석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신진 연구자부터 중견 연구자, 세계적 석학까지 세대와 세부 전공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는 역사, 문학, 예술, 미디어, 사전학 등 5개 패널로 구성되며 분야별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정우봉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고려대 관계자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포니정재단의 지원 아래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한 교류 사업을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