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철수 “국민의힘, 자칫 통진당 될 수도…‘정당해산’ 가능성 있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2001855431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02. 19:0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정당 해산 청구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를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정당 해산 청구에 나설 수 있다"며 "그러면 우리도 자칫 통진당 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2·3 비상 계엄에 대해선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헌정사 최악의 법치 유린"이라며 "그것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구에서 만난 당원의 고백이라면서 "국민의힘이라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한다"고도 했다. 

이어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 그 심장에서 우리 당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떠나간 합리적인 보수 분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대구 코로나 사태때 목숨을 걸고 국민을 지켰던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