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에게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주(61.5%)보다 1.8%포인트(p) 상승한 63.3%로 나타났다.
'잘 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4%로 전주보다 1.6%p 하락했다. '잘 모름'은 5.3%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앞선 2주 연속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81.7%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6.8%), 부산·울산·경남(62.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56.8%)에서의 지지율도 전주보다 5.4%p 올랐지만,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4.1%p 떨어진 55.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한미 무역협상 타결 등 외교적 성과와 산업재해 강경 대응 등이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 후반에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76.5%, 74.6%를 각각 기록해 가장 높았으나, 전주보다는 각각 1.2%p씩 하락했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9.6%p 올라 58.2%를 기록했다.
한편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7% 오른 54.5%를, 국민의힘은 1.8%p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7.3%로 전주보다 5.5%p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 2.6%, 진보당은 1.4%를 각각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응답률 5.3%)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응답률 4.4%)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