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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비대위원은 "나도 강선우가 낙마할 때 마음으로 많이 울었다"며 "이른바 갑질. 그녀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지난 삶을 아는가.철저히 가난에 짓눌린 지긋지긋한 가난 속에 평생 삶을 꾸린 여인이었다"며 "그녀의 신산한 삶이, 그녀의 삶의 태도를 보는 이에 따라 갑질로 보이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억척스럽게 살아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녀의 재산은 매년 마이너스 마이너스 마이너스, 그 가난을 이겨내 보겠다고 남편과 매년 십억 가까이 벌어봐야 시지푸스의 도로처럼 제자리인 재산 마이너스 마이너스"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녀의 삶을 정청래가 보듬었다"며 "가난을 견뎌보지 않은 자, 그녀를 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의원은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 의원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도 갑질 피해자인 보좌진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