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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저를 견제하고 배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신임 당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첫 일성부터 날 선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언사가 지나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야당을 적대시 하는 발언을 이어가면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를 게 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선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으로 조정하는 순간 개미 투자자에게 영향이 없다고 항변해도 시장은 불안감에 반응한다"며 "과거 금투세 논란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영향을 받는 투자자는 소수인데 왜 개미 투자자들이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던 민주당 안일한 경제 감각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을 외치면서 반시장적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일 뿐"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돈을 버는 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며 기업과 국민을 징세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